성결광장이 문을 연지 어언 14년이 되었습니다.

시작은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말 못하는 사람들의 입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

교단과 교회, 그리고 잘못된 목회자들의 비리를 고발하고 치유해야겠다는 일념으로 힘들지만 묵묵히 한걸음씩 걸어왔습니다.

잘했던 일, 그리고 잘못했던 일등 수 없이 많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교단의 목사님들의 교단을 사랑하는 마음과 성결광장 논객들의 자정 능력으로

오늘이 올수 있었습니다.

성결광장이 열린 후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면

첫째로 순교지 도보 순례라고 생각됩니다.

많이 힘들고 수고도 많았지만 교단의 순교자들을 다시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문준경전도사님을 비롯 많은 순교자들의 지난날을 드러내는 일이 가장 보람있였습니다.

이제 저도 나이가 들어 성결광장 운영자일을 후배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때가 됬습니다

많은 시간을 물러나면서 성결광장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까? 하고 고심했습니다.

그래서 성결광장 리모델링을 하면서 전면에 성결교회의 첫 사역자들과

단편적이지만 교단의 오늘까지 교단의 전도 그리고 성장의 역사의 사진을.

교단의 순교자 영성의 대표 격인 문준경전도사님 기념관 사진을

그리고 말씀으로 살 것을 생각하며 성경책을 넣게 되었습니다.

성결광장을 리모델링하면서

앞으로는 순교 영성과 미래의 교단을 생각하는 글들과

건설적인 토론들이 이어지기를 운영자로 희망해봅니다.

그동안 성결광장과 저를 도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.